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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제공
최근 재계 CEO들 사이에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진행 중인 가운데, ICT 업계 수장들 역시 관련 캠페인에 활발히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을 선물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지목을 받아 본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사장은 기지국 구축 등 현장 구성원들에게 꽃을 전달하고, 올해 신입 구성원들에게도 환영과 축하의 꽃다발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박 사장은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이 캠페인을 지속하다 보면, 화훼 농가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날이 올 것"이라며, 다음 주자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를 지목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허인 국민은행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하 부회장은 전국 600여명의 대리점 직원들에게 이번주 꽃을 전달하며,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다음 주자로 선정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자사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서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전국 100명의 오프라인 소상공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다.
한 대표는 꽃과 함께 동봉한 편지에서 "재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고 계신 전국 사장님들과 코로나 확산에 마음의 상처가 크신 대구, 경북 지역 사장님들께 깊은 응원의 마음을 담아 꽃을 보내드린다"며 "화훼 농가에게도 극복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권영수 LG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를 지목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도 본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와 임직원 봉사처 등 총 31개 기관에 화분 200여개를 전달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홍 대표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한 소중하고 의미 있는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다음 주자로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을 추천하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