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코리아, 고급 대형 SUV ‘올 뉴 에비에이터’ 출시… 8320만원부터

링컨코리아는 고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 뉴 에비에이터를 21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올 뉴 에비에이터는 전장 5065㎜, 전폭 2020㎜, 전고 1760㎜다. 미국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해 몸집이 엇비슷하다. 다만 전장이 115㎜ 더 짧다.

장착된 3.0 가솔린(휘발유) 엔진은 최고 출력 405마력, 최대 토크 57.7㎏·m를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 변속기, 후륜 구동 기반의 4륜 구동 시스템이 맞물린다.

회사 측은 “올 뉴 에비에이터는 고요한 비행을 표방한다”며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외관은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입혔다. 루프(지붕)은 경사지도록 했고 과감하고 우아한 인상을 준다. 22인치 휠은 기본 사양이다.

실내 공간은 3가지 테마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트림(세부 모델)에 따라 6, 7인승을 고를 수 있다. 6인승은 뒷좌석에 독립 좌석이 자리한다.

올 뉴 에비에이터는 이 밖에 레벨 울티마 사운드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 충돌회피 조향 보조 등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8320만~9320만원이다.

링컨코리아는 연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그랜드 투어링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