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 조기집행… '온누리상품권' 지급키로1인당 100만원… 최대 230억원 규모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KT노사가 힘을 합쳐 범국가적 경제살리기에 동참한다.

    KT는 KT노동조합과 긴급 노사협의를 열어 올해 지급 예정인 복지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임직원 1인당 1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시장 부진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 상인,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통상 5월과 7월에 지급되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즉시 상품권으로 지급하며, 회사에서도 일부 금액을 추가해 지원키로 했다.

    KT 임직원은 약 2만 3000명으로 이번 결정에 따른 온누리상품권 구매 금액은 최대 2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 측은 "KT 사업장은 전국 단위로 널리 퍼져 있어, 지역별로 균형있는 경제살리기 동참이 가능하고 파급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