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가정의 달 맞아 연휴 보장"일각에선 수출 물량 감소 여파라는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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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30일부터 11일간(4영업일간) 부산 공장 가동을 멈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부산 공장 생산라인을 멈춰 세우기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긴 연휴 기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린이날 이후 3영업일을 배려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선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이 지난달로 끝난 여파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르노삼성은 1분기(1~3월) 8402대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2만2573대) 대비 62.8% 급감했다.르노삼성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XM3의 유럽 수출물량(해외명 아르카나)을 확보하기 위해 프랑스 르노그룹과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