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스펙에 가격 확 낮춰 제품 출시11번가-쿠팡 20% 할인 등 소비자 구매욕 이끌어LG전자-애플 등과 중저가 스마트폰 경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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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내놓은 중저가폰 '갤럭시A31'이 사전판매 첫날 완판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실시한 사전판매에서 첫날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와 11번가, 쿠팡에서 '갤럭시 A31' 자급제 모델 사전 판매를 진행한바 있다. 다만 삼성은 구체적인 사전판매 물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31'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스펙에도 가격은 확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31'은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로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전문가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로 꽃, 음식 등의 사물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하루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 페이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을 지원해 뛰어난 편의성을 선사한다. '갤럭시 A31'은 프리즘 크러시 블랙, 프리즘 크러시 블루,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5월 7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37만 4천원이다.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특히 11번가와 쿠팡에서는 사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 상당의 할인 혜택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대전의 포문을 열면서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와 애플 등도 내달 중으로 각각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매스(대중)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벨벳'을 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LG 벨벳'은 기존의 LG전자 스마트폰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디자인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LG 벨벳'은 4000㎃h 배터리와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했으며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카메라 모양과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애플은 저가형 보급 스마트폰 아이폰SE의 2세대 모델을 공개하고 내달 6일 출시를 알렸다. 이 제품은 아이폰11 프로와 동일한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전·후면에 각각 700만,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폰SE 가격은 55만원~76만원 등으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