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화학 여수공장. ⓒ연합뉴스
    ▲ LG화학 여수공장. ⓒ연합뉴스

    LG화학은 27일 2020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6000억원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특별한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2조7000억원 정도로 차입을 진행했고, 4월 추가적으로 7000억원(KDB산업은행과의 그린론 계약)을 더해 총 3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며 "동시에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을 비롯한 비사업성 자산 매각으로 4000억원 정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7조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의 경우 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실적이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석유화학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전지사업의 비용 절감 통한 적자 폭 축소 △첨단소재 사업구조 및 비용효율화 등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