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 극복 넘어 지역사회 나눔 실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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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삼성전자가 실천한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의 도움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기부 행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삼성전자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은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 행렬 동참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삼성전자와 정부가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영상에 소개된 업체는 엔제이컴퍼니 등 3개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재능기부를 받고 경영위기 탈출에 이어 나눔까지 실천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우선 친환경 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엔제이컴퍼니는 지난해 경영 악화로 폐업 수준까지 내몰렸지만 삼성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생산량 확대 및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손세정제 생산량은 월 5t에서 200t 규모까지 늘었으며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문이 급증했지만 발빠른 대응이 가능했다. 지난달에는 500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 1만개를 중소기업중앙회에 기부했다.

    오토스윙은 눈 보호구 제조업체로 삼성의 재능기부를 통해 고글 생산량이 3만개에서 26만개로 확대됐으며 최근 구급 대원들을 위해 전국 소방본부에 고글 5000개를, 대구 지역에는 고글 500개와 성금 5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마스크 제조업체 화진산업도 지역사회에 마스크 1만1000개를 전달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진산업은 공정 개선사례 기술을 다른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의 선순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기부한 사례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