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일부터 개시빈 비행기로 출발하는 '페리운항'웹·앱으로 예매 가능
  • ▲ 현지에서 승객에게 위생용품을 건네주는 승무원 ⓒ 제주항공
    ▲ 현지에서 승객에게 위생용품을 건네주는 승무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해외 교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태국 치앙마이에 임시항공편을 띄운다.
     
    제주항공은 오는 7일부터 이들 국가에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괌 노선은 낮 3시 10분에 괌 국제공항을 출발해 저녁 7시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임시편은 이달 15일 낮 12시50분에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을 출발한다. 인천공항 도착은 저녁 7시10분이다.
     
    오는 18일에는 태국 치앙마이~인천 노선도 편성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항 시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 노선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임시편은 해당 국가별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다.

    해당도시까지는 모두 페리로 운항해 현지에서 교민들을 수송해 인천으로 들어온다. 페리운항은 빈 비행기로 출발해 승객을 태워 돌아오는 방식을 뜻한다.
     
    제주항공은 각 임시편의 탑승객 전원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제공한다. 기내에서는 제공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모든 승객들은 출발 전 발열 검사를 받게 된다.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 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을 때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갖는다.
     
    제주항공은 교민 귀국 지원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8편을 임시 운항해 1400여명을, 4월에는 필리핀 세부에 3편을 임시 운항해 550명의 귀국을 도왔다.

  • ▲ 현지에서 승객에게 위생용품을 건네주는 승무원 ⓒ 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