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신차 효과에 내수 판매 늘어수출은 72.5% 급감
  •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 ⓒ르노삼성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4월에 수출 물량이 줄었지만 내수 호조로 선방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총 1만3087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1만3720대) 대비 4.6%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78.4% 뛴 1만1015대를 팔아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XM3 ‘신차 효과’ 때문이다. 

    지난 한 달간 XM3는 6276대 팔리면서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뒤이어 QM6(3576대), SM6(757대), 마스터(221대)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은 부진했다. 지난해 동월(7545대)보다 72.5% 급감한 2072대에 그쳤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 위탁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수출 차종은 QM6(현지명 콜레오스) 2031대, 트위지 39대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