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업중개사 86.3% 애용 플랫폼…위치·임대료 검색가능
  • #.자녀학군을 고려해 서울로 이사를 준비중인 직장인 A(43)씨는 과도한 임대료 인상없이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등록임대주택을 알아보기로 했다. 등록임대주택이란 민간임대주택 거주세입자 주거안정지원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으면 임대료증액 5%내에서 4~8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문제는 실제 입주 가능한 등록입대주택 검색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결국 등록임대주택 물건을 보유한 공인중개업소를 방문해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방부동산' 포털사이트를 통해 현재 전월세매물로 나와 있는 민간등록임대주택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박용현)가 예비임차인들이 등록임대주택 매물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방부동산 포털을 통해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방부동산포털은 중개사협회가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개업중개사 86.3%가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한방부동산 등록임대주택 검색서비스는 지난달 14일부터 인터넷포털을 통해 우선 제공되고 있는데 모바일앱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확대도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한방부동산포털 등록임대주택 검색서비스를 통해 그간 임차인들이 물건 검색시 불편을 해소하고 원하는 등록임대주택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들에 대한 고도화와 동시에 다각적인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