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회의 및 간담회 지속 개최 하기로
  • 쌍용자동차가 노사민정 대표와 특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8일 경기 평택시청에서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경영 여건 조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유의동 국회의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경영 여건 조성과 지역 경제 살리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무회의, 간담회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쌍용차를 관용차로 채택하기로 하는 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쌍용차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 및 축소,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유급휴직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으로부터 400억원을 조달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구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