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건 시범거래 중 10개 실행 참여결제데이터·분석기법 적극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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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금융보안원이 오픈한 '금융데이터거래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지난 11일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7개 유관기관 인사들도 참여했다. 또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황종섭 KCB 대표이사 등 3개 기업 대표도 참석했다.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전 분야에서 구축된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해 가치가 높은 데이터 상품 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과 공공기관 및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비금융권 데이터까지 확대될 경우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한카드는 국내 1위 카드사로서, 금융데이터거래소 초기 사업계획부터 적극 참여했다. 또 이번 금융데이터거래소 공식 오픈 전 데이터 판매와 구매를 테스트하는 시범거래기관으로 참여해 총 13건의 시범거래 중 10개를 실행했다. 이중 코로나19 관련 소비영향 분석 데이터를 판매해 ▲소비침체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하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신한카드는 축적된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총 174개 데이터상품 중 65개 유형의 다양한 데이터상품을 개발해 등록한 상태다. 이 밖에도 마이데이터 사업, 개인사업자 CB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데이터사업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