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어리퀴드코리아·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업무협약
  • ▲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이사, 현대차 한성권 사장,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유종수 대표이사.ⓒ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이사, 현대차 한성권 사장,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유종수 대표이사.ⓒ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한성권 사장,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이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유종수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환경부 주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선정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등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T2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루 충전용량 1000㎏의 수소충전소에선 버스와 일반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버스는 동시에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소차 이용객 편의 증진과 공항지역내 수소차량 보급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항 T1 하늘정원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설치 중이다. 연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업무용 차량과 공항 내 순환버스를 차례로 수소차량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