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은 2020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태양광사업의 2분기 전망에 대해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돼서 우리 실적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2분기를 저점으로 3,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만약 점진적으로 회복돼 정상화가 된다면 연내까지 설치해야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활용하기 위한 일부 설치 수요가 하반기에 일부 국가에서 집중될 수 있는 만큼 태양광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한화솔루션은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조2484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2조2363억원)은 0.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983억원)은 61.7% 뛰었다.

    순이익은 YNCC 적자전환 등에 따른 지분법 손실 등 영향으로 같은 기간 1197억원에서 640억원으로 46.5% 줄어들었다.

    한화솔루션 측은 "1분기에는 코로나19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며 "2분기부터는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의 여파가 실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