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후 SH공사 수행 역할·임대단지 내 수익 및 일자리 창출 의견 접수
  • ▲ SH시민주주단. ⓒ 서울주택도시공사
    ▲ SH시민주주단. ⓒ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모바일 플랫폼을 개설해 시민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SH공사는 공사 공식 시민소통기구인 SH시민주주단이 참여하는 'SH시민주주단 모바일 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SH공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 임대주택 단지 내 자원을 이용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SH시민주주단을 대상으로 오는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65건의 시민주주 의견을 제안받았다. 

    SH공사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SH공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시민제안 중 'SH공사 건축현장 노무직에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등 생계위기계층에 취업기회 제공', '비대면 시스템 추가 및 보완을 통한 SH공사 사업지연 방지' 제안을 우수의견으로 채택했다. 

    또 임대주택 단지 내 자원을 이용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시민제안은 분기별 또는 매월 특정일에 벼룩시장 운영 제안이 우수 의견으로 채택됐다.

    SH공사는 채택된 우수 의견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공사 사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스마트 시민기업을 선언한 SH공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H공사는 지난해 1월 공사 비전선포식을 통해 시민주주기업을 선언하고, 같은 해 10월 100명의 시민주주로 구성된 SH시민주주단을 발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