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입찰제안서·계약서 준수 약속
  •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19일 개최횐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제안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19일 개최횐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제안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자 합동 1차 사업설명회에는 많은 조합원이 몰렸다.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우려를 막기 위해 입장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은 물론 거리를 두고 자리를 잡았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참석한 서초구청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형 대우건설 사장까지 찾아와 강한 사업 수주 의지를 다졌다. 대우건설의 홍보영상 이후 대표이사가 깜짝 등장하자 장내가 술렁였고 조합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김형 사장은 "반포3주구는 회사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장인 만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대우건설의 자랑인 한남더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새 랜드마크를 세우기 위해 대표가 직접 약속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대표이사의 명예를 걸고 △입찰제안서와 계약서를 100% 준수·신속한 사업 추진 △부동산 규제 정책 속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 △사업기간 발생할 문제를 대표이사가 직접 챙기는 등 세가지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의 포문을 연 기호1번 대우건설은 '트릴리언트 반포'를 단지명으로 내세우고 사업 수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업활성화비를 2200억원으로 책정하고 재건축 사업 추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가구당 8억원 정도의 비용을 조달할 수 있고 이를 위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 1금융권과 협약을 완료하고 자금 조달 대책을 마련했다고 자신했다.

    대규모 사업비와 낮은 대여 금리 조건을 제시한 부분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7800억원의 사업비에 0.9% 고정금리를 약속했다. 

    조합 수익 극대화를 위해 선·후분양·리츠상장 등 3가지 분양 방식을 제안하고 착공 기준일까지 공사비 변동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트릴리언트 반포의 와관과 명품 테마조경, 럭셔리 커뮤니티, 최고급 인테리어, 랜드마크 상권에 대한 내용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