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민간투자사업, 동부건설 시공지분율 48%…2023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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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동부건설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이하 삼척의료원 BTL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을 주관사로 신동아건설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함께했다.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가‥지자체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강원도는 기존 삼척의료원 시설의 노후화와 시설면적의 부족으로 이전 신축 사업을 계획했다. 지역사회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현재 강원 삼척시 남양동에 위치한 삼척의료원은 타 부지에 새로 들어서게 된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67-1번지 일원 대지면적 8124평에 의료원을 새로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 삼척의료원에서 직선거리로 약 600m 떨어진 곳이다.이번 공사는 동부건설이 48%의 시공지분율을 가지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삼척의료원은 삼척시 유일 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삼척시 대표 지역거점병원이다.오는 2023년 문을 열 삼척의료원은 전체 250병상 규모로, 감염성 질환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버터제어와 헤파필터로 오염된 공기를 빠르게 교체하는 격리병실도 들어선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삼척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