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윙 ES31… 이산화탄소 줄이고 제동성능 등 강화해
  • ▲ 세아트 이비자 ⓒ금호타이어
    ▲ 세아트 이비자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스페인 세아트의 이비자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에 속한 세아트의 이비자는 1984년 처음 나온 뒤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해치백이다. 5차례 완전 변경을 거치는 등 잘 팔리는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로 꼽힌다.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공급하는 타이어 ‘에코윙 ES31’은 2018년 유럽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여름용 타이어다.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발생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소재를 써 젖은 노면 제동 성능과 주행가능 거리 등을 강화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신차용 타이어 영업 담당 상무는 “이번 공급은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는 의미”라며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친환경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7년 폭스바겐의 폴로에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품질 및 기술력를 인정받아 왔다. 에코윙 ES31의 경우 별도 시험과정 없이 이비자에 장착된다. 두 차종은 플랫폼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