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율, 정치 분야가 56.7%로 가장 높아…작성자 수도 27.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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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이 네이버의 올 3월 뉴스 댓글 서비스 개편 이후 전체 뉴스 댓글 수가 41.2%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네이버 댓글 개편 이후 이용변화와 향후 댓글정책 제안'이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말했다.
댓글 개편 이전인 3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간 네이버 뉴스 기사에 작성된 전체 댓글의 수는 590만 4064개였으나, 개편 이후인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댓글의 수는 347만 2824개로 줄었다.
뉴스 댓글 이력제를 도입하고 닉네임을 공개하자 댓글 다는 것에 부담을 느껴 댓글의 수가 줄었다는 해석이다.
섹션별로 댓글 감소율을 보면 정치가 56.7%로 가장 높았다. 사회와 경제는 각각 30.8%, 27.9% 감소했다.
댓글 작성자 수도 개편 이후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편 이전 1주일간 댓글을 작성한 ID는 188만 6720개, ID 당 일평균 댓글 수는 3.13개였지만 개편 이후 1주일간 댓글을 작성한 ID는 136만 1950개, ID 당 일평균 댓글 수는 2.55개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