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인식 보안솔루션업체 'CVT'에 투자CVT, 중기부 '팁스' 선정…최대 7억 지원
  • ▲ 스마트홈 출입보안 시스템을 개발 중인 CVT 소개자료 표지. ⓒ 호반건설
    ▲ 스마트홈 출입보안 시스템을 개발 중인 CVT 소개자료 표지. ⓒ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최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주택상품 차별화에 속도를 낸다.
     
    호반건설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업체 '씨브이티(CVT)'에 투자, 스마트홈 출입보안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한번에 여러명을 인식하는 다중인식 기술은 물론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나 장애인을 인식하는 비율을 증대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다.

    향후 호반건설은 호반써밋·베르디움아파트 브랜드뿐아니라 그룹 계열인 호반호텔&리조트 등 레저사업 부문에도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CVT는 플랜에이치 도움을 받아 이달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면서 기술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CVT는 팁스 선정으로 중기부 R&D 자금 5억원을 포함해 창업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글로벌 진출자금 최대 1억원 등 약 7억원을 지원받는다.

    팁스는 지난 2013년 중기부가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투자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1인가구 증가와 언택트 라이프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보안플랫폼이 아직 부족하다"며 "CVT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홈 출입보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대중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CVT는 최근 파나소닉과 전략적 파트너로 계약해 동남아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랜에이치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임원 주도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 법인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교육과 투자, R&A연계(팁스), 후속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를 통해 건설관련 디지털콘텐츠 제작, 인공지능 기반 3D 설계솔루션 개발 등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