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후 임대, AS 변동 없어
  • ▲ 서울 구로구 구로동 서비스센터ⓒ쌍용자동차
    ▲ 서울 구로구 구로동 서비스센터ⓒ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서울 구로구 구로동 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 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8089㎡ 규모에 건평이 1만6355㎡이다.

    쌍용차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했다. 특히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이달 말까지 18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는 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됐다.

    쌍용차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을 진행한 만큼 사후서비스(AS) 등 소비자 서비스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유동성 문제 해결뿐 아니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서울 서비스센터를 매각하는 등 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 첫 번째 전기차 출시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부분 변경을 거친 G4 렉스턴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