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5개월째 상승세 이어져수요 업체 재고 높아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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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D램 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했다.1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말 PC용 범용제품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계약 가격은 3.31 달러로 전월 대비 0.61% 올랐다.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폭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글로벌 D램 가격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지난 4월에는 3년 만에 10% 이상 확대된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D램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데는 글로벌 수요 업체들의 재고수준이 높게 형성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요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8~10주 분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평균 6주에서 8주 사이를 정상 재고량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앞서 재고 확보를 위해 구매에 적극 나섰던 수요 업체들이 시장을 관망하면서 가격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이에 지난달 초 3.63달러였던 현물가격도 최근 3.05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단기적으로는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이 두달 전 분기실적 발표에서 3~5월 매출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을 감안하면 2분기 분위기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128Gb 16Gx8 MLC 고정거래가격은 4.68 달러로 2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