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은 5만1181대로 견조한 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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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견조한 내수 시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기아차는 지난달 총 16만913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23만8943대)보다 32.7% 급감했다.특히 해외 판매 부진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기아차는 지난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10만9732대를 파는 데 그쳤다. 지난해 동월(19만5943대) 대비 44.0% 미끄러졌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시장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며 “딜러 판매 활동에 차질을 겪고 해외 공장은 축소 가동되는 등 악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내수 판매는 5만118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4만3000대)과 비교해 19.0% 뛰었다. 차종별로는 신형 쏘렌토(9297대), 신형 K5(8136대), 셀토스(5604대), K7(4464대), 모닝(3452대) 등이 선전했다.기아차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리스크(위험) 관리에 힘쓰고 신차를 앞세워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