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 강화 및 라인업 확대로 수요회복 추진
  • ▲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쌍용자동차
    ▲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가 1년 전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줬다.

    쌍용차는 지난달 총 8254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1만2122대)보다 31.9% 뒷걸음질쳤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25.0% 감소한 7575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렉스턴 스포츠(2872대), 코란도(1823대), 티볼리(1791대), G4 렉스턴(1089대) 순이었다.

    수출 부진이 컸다. 지난 한 달간 711대로 지난해 동월(2232대) 대비 68.1% 줄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과 지역봉쇄 조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의 경우 비대면 등 채널 다양화와 판촉 강화로 계약 건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생산 차질로 인해 판매 대수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부분 변경을 거친 G4 렉스턴, 티볼리 롱보디 등을 출시해 판매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수출은 유럽 시장에 1.2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얹은 티볼리를 선보이는 등 경제 활동 재개에 먼저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