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와 캡처 판매 질주수출은 부진 못 면해
  • ▲ XM3 ⓒ르노삼성자동차
    ▲ XM3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신차 효과’로 견조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은 지난 한 달간 총 1만1929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1만4228대)과 비교하면 16.2%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72.4% 뛴 1만571대를 기록했다. 특히 새로 선보인 XM3(5008대)와 르노 캡처(450대) 등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 QM6(3963대), SM6(740대), 르노 마스터(239대)도 선전했다.

    회사 측은 “XM3가 3개월 연속 월 5000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섞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1358대로 지난해 동월(8098대) 대비 83.2% 줄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 위탁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