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사회 공헌 이동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버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속한 서울 소재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기관 방문, 병원 정기검진 및 진료,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등 이들의 필요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우버택시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우버블랙으로, 우버는 협회를 통해 각 기관에 우버택시 이용권(결제 요금 할인권. 한 장당 1만원 상당)과 우버블랙 이용권(결제 요금 할인권. 한 장당 2만 5000원 상당)을 실물 쿠폰 형태로 제공한다. 

    기관은 이동 지원이 필요한 이들과 업무상 외부 활동이 있는 직원에게 이용권을 지급할 수 있다. 기관으로부터 쿠폰을 수령한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설치한 후 쿠폰에 명시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한 후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이번에 우버가 국내에서 발표한 ‘사회 공헌 이동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교통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버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가 촉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하여 안전하게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맞춰 드라이버와 탑승객에게 이메일과 앱 내 메시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안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