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룩 이어받은 뉴 A4… 4752만~5802만원뉴 A5, 쿠페에 카브리올레까지'신차 효과'로 수입차 정상 공략
  • ▲ 더 뉴 A4 ⓒ아우디코리아
    ▲ 더 뉴 A4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뉴 A4와 뉴 A5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사실상 세단(일부 해치백 제외) 풀 라인업을 갖추고 수입차 판매 1위 탈환 작전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모습이다.

    아우디코리아는 3일 온라인으로 뉴 A4와 뉴 A5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가장 혁신적인 두 차를 내놓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이동수단)의 실현’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부분 변경을 거친 뉴 A4는 엔진에 따라 4가지 트림(세부 모델)으로 나뉜다.

    ‘뉴 A4 40 TFSI’, ‘뉴 A4 40 TFSI 프리미엄’은 2.0 가솔린(휘발유)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32.6㎏·m다.

    ‘뉴 A4 35 TDI 프리미엄’과 ‘뉴 A4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모두 2.0 디젤(경유) 엔진을 품었다. 최고 출력은 각각 163마력, 190마력에 달한다. 여기에 4륜 구동 시스템 등이 차이 난다.

    외관은 아우디의 패밀리 룩을 따르고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하나로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특징이다. 뒷범퍼는 배기구와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뉴 A4 40 TFSI 프리미엄에는 S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날카로운 인상을 강조했다. 뉴 A4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경우 18인치 휠 등으로 차별화를 뒀다.

    실내 공간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디스플레이, 전동 기능을 더한 앞좌석과 뒷좌석 접이, 패들시프트(기어변속장치), 엠비언트 라이트 등이 들어갔다.

    이 밖에 주차보조 시스템, 후방카메라 등을 기본 장착하고 긴급제동 장치와 사각지대 감지,  정지 후 출발까지 가능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판매 가격은 4752만~5802만원이다.
  • ▲ 더 뉴 A5 ⓒ아우디코리아
    ▲ 더 뉴 A5 ⓒ아우디코리아
    이날 출시된 뉴 A5의 경우 소비자 선택권을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스포트백뿐 아니라 쿠페, 지붕이 열리는 카브리올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트백은 ‘뉴 A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뉴 A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등 2가지다. 각각 2.0 경유와 휘발유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은 뉴 A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이 190마력, 뉴 A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252마력이다.

    ‘뉴 A5 쿠페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뉴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모두 2.0 휘발류 엔진으로 최고 출력 252마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5.9~6.3초 만에 도달한다.

    외관에는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크롬 소재를 더한 배기구 등 S 라인을 접목했다. 19인치 휠 등은 역동적 인상을 준다. 카브리올레의 경우 시속 50㎞ 이하로 달리면서 15초 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첨단 반자율주행 기술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능형 안전 기술인 아우디 커넥트 등도 갖췄다. 6252만~730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2178대를 팔아 판매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누적 판매 대수는 6670대다. 회사 측은 ‘신차 효과’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