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의 경쟁력 높은 제품… 건설사에 판로 제공“실력 있는 중소 협력사 꾸준히 발굴”
  • ▲ 유진기업 임직원이 중소 협력사에서 철근 제품의 품질을 검수 중이다. ⓒ유진
    ▲ 유진기업 임직원이 중소 협력사에서 철근 제품의 품질을 검수 중이다. ⓒ유진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의 건자재유통 사업부문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발판삼아 순항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지난해부터 중소 제조업체와 협력해 건자재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목창호와 강마루, 빌트인가구 등의 공동 기획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협력 개발 품목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유진기업의 건자재유통 부문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앞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기업에 건자재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265곳 중 85%는 중소기업이다. 경쟁력 있는 제품에도 불구하고 거래처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를 위해 유진기업은 판로를 제공한다.

    최종 납품처인 건설사도 이득이 있다. 레미콘사업으로 검증된 유진기업의 브랜드 신뢰도를 근거로 여러 라인업의 건자재를 일괄 공급 받을 수 있어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유진의 건자재유통 사업은 제조와 유통, 건설에 이르는 업계 전반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며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사를 꾸준히 발굴하고 브랜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자재유통 부문은 지난해 25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 대비 28.7% 늘어난 수치다. 유진기업 전체 매출에서 건자재유통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 31.5%를 기록했다. 유진은 앞으로도 건자재유통의 성장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