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폐쇄됐던 롯데월드9일 오전 10시 영업 재개5회 이상 전 구간 방역작업 완료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폐쇄됐던 롯데월드가 9일 오전 10시 영업을 재개한다.

    9일 롯데월드 관계자는 "오늘(9일) 오전 10시 영업을 재개한다"며 "5회 이상 방역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5일 근무했던 직원 68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고, 검사대상자가 아닌 직원과 음성판정이 나온 직원 일부가 스케줄에 따라 근무한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월드는 지난 5일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7일 오전 파악되자 이날 오후 1시 영업을 종료했다. 지난 5일 하루 누적 입장객은 2000명 정도지만 확진자가 방문한 오후 비슷한 시간대에 머문 입장객은 69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구청이 공개한 이동 경로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5일 정오 다른 지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송파구(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고 낮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에 머물다가 지하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롯데월드는 즉시 직원들을 모두 격리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면서 어드벤처, 아이스링크 등 롯데월드 전 구간에 대해 방역작업을 1일 3회(새벽, 오후, 야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