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개 기업 중 15개사중소·벤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지원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의료, 제조, 교육, 금융, 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35개 기업이 신청해 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반도체 결함 자동 검사, 패션 가상 피팅, 하수관로 진단, 차량 외관 관리 등 분야에서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하 공급기업)과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이하 수요기업) 간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폭발적인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560억원 규모의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

    추경 확정 후 신속한 기업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소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은 각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도입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인공지능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