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철회 결정한 지 1년 9개월만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공동 주관
  •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작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8년 9월 상장 철회를 결정한 지 약 1년 9개월 만이다.

    11일 카카오게임즈 측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앞서 회사 측은 2018년 3월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확정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상장 가능성이 거론돼 왔지만 회사 측은 적절한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공개 준비 작업에 임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게임 기업으로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PC·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지난 1분기에도 전년 대비 약 5% 성장한 9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