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과정 최소화…시장가 대비 10~17% 저렴차량조회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 비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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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카가 자사 회원 대상 중고 카니발 100대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는 오는 9월 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쏘카앱에서 진행된다.

    판매 차량은 타다 베이직 서비스 운영에 활용된 2019년식 더 뉴 카니발 11인승 2.2 디젤 프레스티지 모델이다. 운영 기간은 9개월부터 최대 22개월이며, 주행거리는 1만km대부터 최대 8만km대까지 다양하다. 모든 차량은 성능 점검·정비, 외부 스팀세차, 살균 소독, 광택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유통 과정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11인승 모델은 시장가 대비 약 10~15% 저렴하며, 11인승 모델을 9인승으로 개조하는 옵션을 추가할 경우 기존 9인승 대비 최대 17%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특별 판매는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먼저 쏘카앱에서 차량 가격, 주행거리, 연식, 사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차량별 특장점, 워런티, 편의사항, 보험 이력 등 자세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을 미리 경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매 계약 또는 청약을 철회하는 기존 중고차 서비스 방식과 달리, 일정 이용료만 결제하면 3일간(72시간) 차량을 직접 타볼 수 있다.

    탁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전달받고, 쏘카앱 스마트키를 이용해 일반 쏘카와 동일한 방식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앱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고 카니발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비대면 방식을 진행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