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발열체크 시범도입감염병 안심·청정공항 구현
  • ▲ 발열체크 로봇.ⓒ인천공항공사
    ▲ 발열체크 로봇.ⓒ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부터 인천공항 제1·2터미널 3층 출국장에 로봇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발열체크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발열체크 로봇은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인근에 총 4대(1터미널 3대·2터미널 1대)가 설치됐다. 주요 기능은 △체온측정 △유증상자 안내 △비접촉식 손소독 등이다. 여객이 로봇에 다가가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재는 방식이다. 이상발열을 감지하면 화면을 통해 이용 항공사 연락 등 후속조치를 안내한다.
  • ▲ 발열체크 키오스크.ⓒ인천공항공사
    ▲ 발열체크 키오스크.ⓒ인천공항공사
    키오스크는 1·2터미널 체크인카운터 인근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다중체온측정 △유증상자 안내 등의 기능을 한다. 키오스크 주변의 여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체크한다. 이상발열 감지 땐 경고음을 낸다.

    인천공항공사는 하반기에는 여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자율주행형 로봇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공항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방역 로봇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 서비스로 인천공항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공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