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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중 서울도심에 공급키로 했던 4만호(63곳) 공급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행자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7000호 △서울시·서울도시공사(SH) 3만2000호 △코레일 1000호 등이며 유형별로는 △국공유지활용 34곳(1만9000호) △군 유휴부지 활용 7곳(4500호) △공공시설 복합개발 9곳(6600호) △기타유형 13곳(1만호)에서 추진한다. 입주자는 오는 2021년 5000호, 2022년 7000호를 각각 모집한다.
국토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현재까지 4000호이상이 사업승인을 받았고 1만6000호에 대한 지구지정은 연말까지 진행돼 2022년까지 3만5000호이상 착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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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공유지를 활용한 동작주차공원, 성동구치소 등 총 34곳, 1만9000가구가 연내 사업승인을 거쳐 2021년 착공된다.
그중 동작주차공원(500호)은 4·9호선 동작역과 인접ㅘ고 인근 현충원과 한강조망을 고려해 열린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1300호 규모 주택이 공급되며 문화체육시설·청소년교육복합시설·보육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또한 금천구청역(250호), 마곡R&D센터(227호) 등 4000호는 연내 사업승인이 나게 되며 2021년까지 9000호가 착공된다.
노후군관사 등 군유휴부지 7곳에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 4500호가 공급된다. 그중 대방아파트(280호). 공릉아파트(280호) 2곳은 위탁개발승인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첫삽을 뜰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는 대방·공릉아파트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비롯해 신혼부부 맞춤형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관사를 직접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건설하는 서아파트(499호)·봉천동관사(250호)는 이미 국방부와 매매계약 협의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올 연말 착공된다. 강서군부지(1200호) 등 나머지 3곳, 3300호는 2021년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22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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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펌프장·차고지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시설 복합개발 9곳, 6600호 사업도 추진중이다.
연희동 공공주택(154호), 증산동 공공주택(166호)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예정이며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은 신내IC~중랑IC구간 도로상부 인공대지 7만5000㎡에 2021년 1000호가 착공될 계획이다.
장지차고지 복합화사업은 기존 송파구 버스공영차고지에 공공주택 840호와 공원·도서관·체육시설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1년 예정이다.
이밖에 강일차고지(965호)·방화차고지(100호)는 2021년, 서남물재생센터(2400호) 등은 2022년 착공된다.
용도변경 공공기여(500호), 동북권 민간부지(1000호) 등 기타유형사업 1만호(13곳)은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승인 및 착공이 이뤄진다.
국토부는 "정기적으로 사업공정을 점검하고 주택공급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서울도심 4만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용산정비창 등 서울 신규부지 1만5000호 공급계획과 같이 서울도심 주택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양 기관간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