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6대 광역시 대상… 내달 결과 발표 예정소비자 불만 접수 KT 33%, SKT 25%, LG유플러스 24%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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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G 통화 품질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소비자 불만의 실체 및 업체별 품질 차이까지 확인될 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에 대한 5G 서비스 품질 평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3일 5G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정부가 직접나서 서비스 품질을 공식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결과는 다음달 발표될 예정으로, 끊이지 않는 통화 품질 논란도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G 상용화 1년간 소비자불만 상담 건이 2000여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5G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 2055건이 접수됐다.
이 중 계약 해지와 관련한 상담이 34%로 가장 많았다. 품질 관련 상담이 29%, 불완전 계약 관련 상담이 21%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이외 지역 소비자의 불만이 74%를 차지했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이동통신사는 KT(33%)였으며 SK텔레콤(25%)과 LG유플러스(24%) 관련 불만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