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0.5주 무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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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가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신주는 총 1278만주로 배정일은 오는 7월3일이다. 신주는 다음달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전에 취득했던 87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63만2000주를 오는 25일 소각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의하여 소각하는 것"이라며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소각하고 무상증자까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시에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전날보다 28.07% 상승한 7만30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