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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올해 두번째 '신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LH 건설현장에 적용되는 일반공모뿐 아니라 최근 주요 이슈인 코로나19 대응, 제로에너지, 스마트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특화공모 또한 진행하며, 정부 인증이나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만 응모 가능하다.
접수된 신기술은 LH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하며, 채택된 경우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전국의 LH 건설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신청서를 인터넷(http://partner.lh.or.kr)으로 우선 접수한 뒤 관련 서류를 16일까지 LH 동반성장처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9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방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관련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LH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은 초기 판로를 확보해 지속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다음달 13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성장 지원을 위해 '2020 중소기업 K-TECH 축전'을 서울 마포구 소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LH인증신기술, NEP혁신제품 등 30개 중소·벤처업체가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제도 설명회 및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