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시 보일러 제조사에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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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장마철 안전한 보일러 관리법'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빈번한 장마철에 발생하기 쉬운 보일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보일러 연통과 연결 부위의 수시 점검이다. 연통이 빠져있거나 균열이 생긴 상태에서 보일러를 사용하면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돼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보일러 연통 점검은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전원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연통을 충분히 식힌 후 시작해야 한다. 연통 외관을 살피며 찌그러지거나 구멍 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연통 체결 부위를 장갑을 낀 손으로 살살 흔들어 보면서 연통이 빠지거나 연결이 헐겁지 않은지 살핀다.파손 및 체결 불량 등이 확인되면 보일러 전문 시공업자들이 소속된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에 연락해 조치를 받을 수 있다.특히 낙뢰 시에는 보일러 콘센트를 빼둔다. 요즘에는 온수와 습기 제거 용도로 보일러를 사계절 사용하다 보니 대부분 가정에서 낙뢰가 치는 날씨에도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둔 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마철 낙뢰가 치는 날에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꽂아두면 보일러 내부 회로 기판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뽑아두는 것이 안전하다.또 태풍으로 침수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각 보일러 제조사로 연락해 점검 및 조치를 받아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귀뚜라미 관계자는 "보일러를 안전하게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장마철에도 정기적으로 보일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일러 연통 확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부터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 안전 점검을 하기 힘든 고객들은 보일러 제조사로부터 안전점검을 받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