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공사 잔여분…누적계약액 4.2억달러 '껑충'안드레스 마누엘 대통령 현장방문…국가적 관심사업
  • ▲ 6월 초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 안드레스 마누엘 멕시코 대통령. ⓒ 삼성엔지니어링
    ▲ 6월 초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 안드레스 마누엘 멕시코 대통령. ⓒ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정유프로젝트를 추가로 따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현지시각으로 24일 '도스보카스 정유프로젝트' 파일공사에 대한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5월 계약에 이어 파일공사 잔여분 약 6000개에 대한 것으로 금액은 1억1000말달러(한화 1300억원)다. 이에따라 프로젝트 누적계약금액은 4억2000만달러(한화 5000억원)로 늘게 됐다.   

    삼성ENG는 지난해 8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 자회사 PTI-ID로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 진행도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삼성ENG는 기대했다. 실제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토 대통령은 정부회의서 해당 프로젝트를 최우선사업으로 언급했으며 에너지부 장관 역시 매주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이달초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인력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성ENG 관계자는 "대통령 방문으로 사업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중인 공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2단계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 도스보카스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4만배럴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ENG는 총 6개 패키지중 2번 패키지와 3번 패키지 1단계를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