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의료진 협업 메신저 '토스트 메디컬톡' 내놔

NHN은 의료진 전용 협업 메신저 'TOAST MedicalTalk(토스트 메디컬톡)'을 출시,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첫 도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트 메디컬톡은 다학제 진료를 위한 환자 중심의 의료진 전용 협업 메신저다. NHN의 협업 솔루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와 클라우드&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인 에스피테크놀로지가 함께 개발했다.

다학제 진료란 한 명의 환자를 위해 여러 진료과가 최적의 치료 방안을 찾는 진료 시스템을 말한다. 

의료진이 토스트 메디컬톡에 접속하면 담당 환자와 협진 환자 목록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환자 기준으로 의료진 목록이 자동 생성돼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그룹 대화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메신저 안에서 협의된 진료 내용은 필요 사항만 선택해 EMR에 즉시 입력 및 저장할 수 있으며, 응급 환자를 위한 긴급 공지 기능도 제공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필요 시 그룹 대화방에서 화상통화도 진행할 수 있으며 화면·문서 공유, 채팅, 화이트보드 기능이 제공돼 심도 있는 논의도 가능하다. 또 의료진 정보를 담은 ERP, 환자 의료 정보 EMP, 처방정보시스템 OCR 등 병원 내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의료 협업에 필요한 확장성도 갖췄다.

이 밖에도 원외망 접속 시에는 지문·안면 인식 등을 통한 생채인증과 PIN 활용 2차 인증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의료 산업은 의학 전문성과 더불어 환자 개인의 민감 정보가 다뤄지는 분야인 만큼 병원 및 의료 시스템에 적합한 토스트 메디컬톡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