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등 신차에 내수 판매는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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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다소 아쉬운 판매 실적을 올렸다. 내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 여파 탓이다.르노삼성은 지난 6월 한 달간 총 1만4260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1만8686대) 대비 23.7% 감소했다.내수 시장에서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뛰었다. 1만3668대를 팔아 지난해 동월(7564대)보다 80.7% 뛰었다. 새로 내놓은 XM3(5330대)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6237대)가 긍정적 영향을 줬다.이 밖에 중형 세단 SM6 1443대, 르노 마스터 123대, 르노 캡처 292대 등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수출은 592대로 94.7% 줄었다. 차종별로는 QM6 556대, 트위지 36대로 각각 집계됐다.회사 측은 “내수 시장에서 회복세를 나타낸 반면 수출이 줄어 전체 실적이 미끄러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