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의 자체 IP 활용 ‘트릭스터M’, ‘팡야M’ 모바일로 개발AI 기술 접목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 첫 선
  • ▲ 이성구 엔트리브 대표가 2일 열린 'TRINITY WAVE'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 이성구 엔트리브 대표가 2일 열린 'TRINITY WAVE'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엔씨소프트(NC)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을 공개했다. 자체 지식재산권(IP)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색다른 콘텐츠에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엔씨는 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TRINITY WAVE'를 열고,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 H3' 등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했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계승했다. 캐릭터간 충돌처리 기술과 끊김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월드(Seamless World)'를 구현해 전략적이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트릭스터M을 통해 원작 미완의 결말 스토리도 완전하게 만날 수 있다.

    팡야M은 '팡야' IP를 활용한 모바일 판타지 골프 게임이다. 팡야는 글로벌 4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했던 엔트리브의 대표작이다. 엔트리브는 원작의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는 200여 종의 필드와 새롭게 선보이는 '팡게아(Pangea)' 스킬로 판타지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프로야구 H3는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용자는 감독에 더해 구단주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한다.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이적시장'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엔씨의 AI 기술을 접목해 생동감 있는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 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성구 엔트리브 대표는 "자체 IP를 활용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게임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씨는 엔트리브의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국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