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판매 1위 독주베스트셀링카, 아우디 A6
  • ▲ 메르세데스벤츠 ⓒ뉴데일리
    ▲ 메르세데스벤츠 ⓒ뉴데일리
    지난달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 속에 판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2만735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1만9386대) 대비 41.1% 뛰었다.

    지난 5월(2만3272대)과 비교해도 17.5%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누적 판매는 12만8236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672대를 팔아 독주를 이어갔다. 뒤이어 BMW(4069대), 아우디(3401대), 지프(1384대), 폭스바겐(1308대) 순이었다.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을 맞은 일본 차 브랜드는 판매가 부진했다. 국내 시장 철수를 발표한 닛산과 인피니티는 각각 824대, 102대를 팔았다. 토요타는 665대, 렉서스는 1014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아우디의 중형 세단 A6 40 TDI였다. 2위는 벤츠의 E300 4매틱이, 3위는 벤츠의 E250이 차지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신차 출시, 판촉 강화 등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