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제약 없는 SW·AI 교육 지원할 것"
  • ▲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 ⓒ네이버
    ▲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 ⓒ네이버
    비영리 교육기관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7월 2~3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SW) 교육 컨퍼런스 'SEF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EF'는 SW 전문가와 교육자, 학습자가 모여 SW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정부 관계자와 IT전문가 등 연사들이 참여해 4차산업혁명 속 SW, 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 방향성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AI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SW·AI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도 디지털 대전환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연단에 올라선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디지털 소외 없이 SW·AI 관련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력해 네이버의 기술과 경험을 더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네이버는 2013년부터 초·중학생 대상의 SW 교육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야 놀자'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월부터는 'Play with AI, Play with DATA'라는 주제로 많은 학생들이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네이버는 문·이과 구분없이 높은 디지털 이해도를 갖춘 융합형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한 AI와 SW 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