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 엔지니어링' 교육과 브릭 놀이 결합9월부터 초등학생 600명 대상 수업 진행
  • 넥슨재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어린이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노블 엔지니어링은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이다.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 아이들이 '창의적인, 건설적인, 협력하는, 표현력 있는, 상상력 풍부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협력사업이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레고에듀케이션, 퓨너스, 에이수스가 후원한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학과 문학, 브릭 놀이를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7월 중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급을 모집하고 8월 한 달간 교사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9월부터 두 달 간 초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종료 이후에는 순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비경쟁형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지난 4일 넥슨 사옥에서 초등컴퓨팅교사협회원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설명회 및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 커리큘럼 및 교구 개발,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수업 진행 등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에서 진행하고, 교구 개발에 필요한 브릭 및 제작비 지원, 브릭 전문가 자문 제공, 교육 커리큘럼의 해외 전파 등은 넥슨재단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넥슨재단은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몽골 등지에 1800만여개의 브릭을 기부했으며, 2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