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보고서 통해 밝혀… 미래 성장 비전 제시2023년 양산 목표
  • ▲ 현대위아가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현대위아
    ▲ 현대위아가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수소전기자동차 부품인 공기압축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6일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미래 경영 계획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경영 성과와 목표를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3대 경영 방침으로 ‘친환경차 부품 개발 등 미래가치 창출’, ‘공정거래 내재화 등 협력업체 상생발전’, ‘사업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을 설정했다.

    특히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공기압축기 사업에 뛰어든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를 전기로 만들 때 필요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 모터와 터보차저 등을 양산하며 쌓은 기술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업체와 제휴 등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위아는 이와 함께 친환경차의 모든 열을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 열관리 모듈’ 사업에도 나선다. 양산을 위한 개발은 2023년까지 마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로봇개발 전담 부서를 신설,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해마다 성과와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