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보험서비스' 상호로 법인 등록자본금 3000만원, 출범시기는 아직
  • 네이버가 보험 전문 법인을 설립, 보험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9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NF보험서비스'라는 상호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앞서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NF보험서비스라는 명칭의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당시, 대출·보험·투자 등을 모두 다루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요 주주인 미래에셋생명을 비롯해 다양한 보험사들과 제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F보험서비스는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을 법인 설립 목적으로 명시한 상태다.
    자본금은 3000만원으로 법인 사무실은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위치한 '그린팩토리'다. 사내이사로는 윤강석씨가 올라와있다.

    회사 측은 NF보험서비스의 공식 출범시기와 구체적인 서비스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네이버통장'을 선보이며 금융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