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사이즈-마켓사이즈 투 트랙 전략
  • ▲ SM스틸이 스테인리스 스틸 후판 첫 출하식을 가졌다. ⓒSM그룹
    ▲ SM스틸이 스테인리스 스틸 후판 첫 출하식을 가졌다. ⓒSM그룹

    SM그룹 제조부문 SM스틸이 최근 '스테인리스 스틸 후판' 첫 출하식을 갖고 제품 양산 및 수입대체 효과를 겨냥한 첫 발을 내딛었다.

    12일 SM그룹에 따르면 첫 제품 생산과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친 SM스틸은 출하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SM스틸 군산공장은 두께 6㎜ 이하의 극박제, 폭 4000㎜까지의 광폭재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두께 6㎜ 이하 극박재와 80~150㎜ 후물재, 그리고 폭 3300~4000㎜ 광폭재 등 고사양 스케치사이즈 후판 제품은 국내 생산이 어려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SM스틸은 우수한 설비를 활용한 극박, 극후, 광폭의 고사양 스케치사이즈 후판 제품과 포스코 소재를 사용하면서고 가격이 저렴한 고품질 마켓사이즈 제품 등 2개의 제품군을 시장의 Top, Bottom 세그먼트에서 동시에 수입재를 대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기호 SM스틸 사장은 "우선 마켓사이즈를 중심으로 STS후판 수입재를 대체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시화·부산영업소를 중심으로 대구와 광주, 천안영업소에도 재고를 운용해 해당 지역 고객들이 국산 STS후판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