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 네이버지도 탑재

네이버가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 기능을 네이버 지도에 탑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출시한 스마트어라운드는 AI가 사용자 개인의 컨텍스트(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등 다양한 가볼만한 곳들을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어라운드는 네이버 그린닷에서만 월 400만명 이상이 즐겨 쓰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에 네이버는 월 1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 앱 내 본 서비스를 탑재했다.

회사 측은 소상공인들이 AI를 매개로 보다 많은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현재 스마트어라운드 맞춤 추천을 통해 새롭게 노출되는 소상공인 매장 수는 하루 약 2만 8000여개 수준으로, 이는 키워드 검색의 20% 규모다.

사용자들은 ▲실시간 주변장소 추천 ▲오늘의 PICK! ▲맛집 한줄리뷰 요약 ▲주변 인기테마 기능을 네이버 지도에서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쇼핑이나 생활혜택과 같은 다양한 편의기능들 역시 연동한다는 방침이다.

최지훈 네이버 책임리더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거쳐가고 있는 지금, 관련 AI 기술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