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고용현황 분석 보고서 발표코로나19 충격에 지원방안 확대 호소
  •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로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로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
    국내에서 자동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일을 하는 사람이 19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산업 직간접 고용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직접 고용뿐 아니라 생산소재, 판매정비, 운수이용 등 관련 산업에 대한 간접 고용까지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동차산업의 직간접적 고용 인원은 2018년 기준 190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총 고용 인원(2682만 명) 중 7.1%에 해당한다. 특히 10년 전인 2008년(166만 명)과 비교해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부품 분야 직접 고용이 65.4% 늘었다. 간접 고용 중에서는 판매 정비 분야가 27.2% 증가했다. 자동차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커졌다는 것이 협회 측 분석이다.

    정만기 협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범위가 넓고 높은 취업 유발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생태계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긴급 유동성 지원 방안 등을 담고 있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빠른 통과와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및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